채안펀드_춘천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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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채안펀드_춘천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경색

by 정론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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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에 대하여 강원도가 ABCP의 만기가 다가오자 채무자를 대신한 지급보증의 대출채권 상환불가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의 금융시장 경색을 이르켰습니다. 이에 내용과 관련한 채안펀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채권시장의 경색으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자금(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융기관 등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약칭 '채안펀드'라고도 하며 회사채·기업어음(CP)등을 매입해 자금 경색을 막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채안펀드의 시작

1. IMF 금융위기 때 만들어진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회사채 매입 등을 위해 10조 원 규모로 조성하여 출범해 캐피탈 콜 방식(투자건이 발생할 때마다 자금 받아 투자)으로 5조 원이 가동됐으며 2012년 전액 회수되면서 4% 중반대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2.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20조 원을 최대 목표로 84개의 금융회사 출자하여 출범했으며 이때에도 금융당국은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3조 원 가량을 우선 모집해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투자구조 도면
2020년 코로나 19 / 채권시장안정펀드 투자구조[금융위원회 제공]

 

3. 이번 2022년에는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20조 원 규모의 채안펀드 대책이 발표하였습니다. 정부는 ‘50조 원+⍺’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결정하였습니다. 

 

  • 2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 중 가용재원인 1조 6000억 원 조기집행
  •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 한도 8조 원에서 16조 원으로 확대
  • 유동성 부족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국증권금융이 3조 원 규모 유동성 지원
  • 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 한국은행 대출 적격담보대상 증권에 공공기관채, 은행채 포함 검토

 

이번 채권시장 위기는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PF-ABCP 관련 이슈) 이후 확산되는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입니다.

춘천의 테마파크 레고랜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미상환 사태

강원도 산하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050억 원 규모의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을 발행했습니다. 발행 당시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서면서 채권의 신용보강으로 국고채 수준으로 시장에서 신용도를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강원도가 ABCP의 만기가 다가오자 채무자를 대신한 지급보증에 대한 대출채권 상환불가 입장을 발표하자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특수목적법인 발행 채권은 C등급으로 강등됐고 결국 지난 6일에 부도 처리됐습니다. 지자체(강원도)의 지급보증 채권이 부도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시작의 채권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장 경색의 트리거로 작용했습니다.

20일 기준 기업어음(CP, 91 일물) 금리는 4.1%로 2009년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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