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계대출의 금리도 담보의 경우도 5%를 넘었고 한국은행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 금융감독원에서 알려주는 금리 상승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경우 어떤 조건을 받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정보제공이 있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금리 상승기 변동금리 대출은 신잔액 코픽스 대출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대출상품 선택 시 향후 금리전망, 예상 상환시점 등을 감안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금리조건(①변동금리, ②고정금리, ③혼합형 금리)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혼합형 금리는 말 그대로 고정금리를 적용했다 변동금리로 변경되도록 미리 약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동금리를 선택할 때도 ①금융채, ②COFIX(신규취급 기준), ③COFIX(신잔액 기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변동금리도 산출방식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변동금리는 금리 산출 방식에 따라
①은행채 금리 연동 ②신규취급 코픽스 연동 ③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이 있다.
◆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 종류별 특징 비교
1. 변동금리 대출은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대출금리도 오르게 되는데 변동금리의 금리 산출방식의 종류에 따라 금리 상승폭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22년 7월 말 변동금리(가계) 대출 중 은행채 금리 연동, 신규취급 코픽스 연동, 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은 각각 32.9%, 37.5%, 12.3% 차지하고 있습니다.
은행채 금리 연동 대출
시장 금리 상승폭 또는 하락폭을 그대로 대출금리에 반영(은행채 만기에 따라 차이 있음)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신규취급 코픽스 연동 대출
최근 신규 조달금리 상승폭만큼 대출금리에 반영(시장금리보다 예·적금 금리 변동의 영향을 받음)
신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
은행 조달 잔액의 평균금리 상승폭 또는 하락폭만큼 대출금리에 반영, 금리 상승기 또는 하락기 모두 금리 등락 속도가 완만합니다.
2. 이러한 금리구조를 고려할 때 금리 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 금리가 신규취급 코픽스 금리에 비해 상승 속도가 완만하므로 대출 가산금리가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신잔액 코픽스 대출이 신규취급 코픽스 대출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하락기에는 신잔액 코픽스 금리의 하락 속도가 완만하여 신규취급 코픽스 대출에 비해 불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분 | 금융채 | COFIX(신규취급 기준) | COFIX(신잔액 기준) |
내용 | ‣ 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금리 ‣ 만기 6개월,1년,5년 등 대출만기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매일 공표) |
‣ COFIX(Cost of fund index,코픽스)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하며, 주요 8개 은행의 예적금‧금융채 등 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 ‣ 매월 15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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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신규취급액 ‣(기간)공시 전월 1개월 ‣(항목)정기예금,정기적금, 금융채, CD, RP 등 8개 |
‣(기준)잔액 ‣(기간)공시 전월말 ‣(항목)COFIX(신규)항목 +요구불예금 등 결제성 자금,기타차입금 등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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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시장금리이므로, 금리 상승기, 금리 하락기 변동 상황을 그대로 반영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경향(시장상황에 따라 예외적으로 단기물 금리가 높은 경우도 발생) |
‣ 시장금리보다 예‧적금금리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음 ‣ 전월 취급된 조달금리의 가중평균이므로 은행의 최근 조달금리 상황을 반영 |
‣ 전월 잔액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금리가 낮은 결제성 자금도 포함, 신규취급에 비해 금리 상승기 상승속도가 완만하나, 금리하락기에는 신규취급에 비해 하락속도도 완만 |
변동 예시 |
◆ 변동금리(가계) 대출 선택 시 고려할 사항(요약)
대출상품 선택 시 향후 금리전망, 예상 상환시점 등을 감안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금리조건(①변동금리, ②고정금리, ③혼합형 금리*)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변동금리를 선택하였을 경우, 금리 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 대출이 신규취급 코픽스 대출에 비해 더 유리할 수 있으므로 각각의 금리 수준 등을 세밀히 비교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각 은행은 변동금리 대출 취급 시 소비자가 대출 기준금리 종류별 특징 및 금리 수준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 설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출상품설명서 개정은 2022년 10월 17일에 시행 예정으로 은행채, 신규취급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성과 금리 반영 구조 및 영향을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금리 갱신 시점에 새로 적용되는 금리는 직전 금리 대비 연간 0.45%~0.75% p, 5년간 2% p까지만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자료 출처 : 금융감독원(http://www.fss.or.kr) 은행감독국 은행제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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