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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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환율의 이해

by 정론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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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exchange rate)의 사전적인 의미는 '자기 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말합니다. 환율은 일상에서 많이 듣는 금융용어로 명확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금융시장 등 경제 전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알기 쉽게 정리해 봅니다.

 

환율의 이해
환율의 이해

환율이란?

아래 그림과 같이 한 나라(미국 달러 USD)의 돈의 가치(1 $)와 교환 대상이 되는 다른 나라(대한민국 KRW)의 돈의 가치가 교환 대상이 되고, 이때 교환 되는 가치(1$ = 1,353₩)를 환율이라고 합니다.

 

환율고시(달러와 엔화)
환율고시(달러와 엔화)

 

예를 들어 A가 미국에 출장을 갑니다. 미국에 가면 미국 화폐(USD)가 필요함으로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을 통해서 달러로 교환하려고 합니다. 은행에서 고시하는 달러와 원화의 교환 비율에 따라 원화(₩) 300만 원을 은행에서 달러($)로 교환하여 2,210.6 $를 받았습니다. 

환율이란? 우리나라 돈와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 

 

참고로 우리나라 원화와 주요 다른 나라의 돈의 교환 비율에 대하여 하나은행에서 고시하는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우리나라 다른 나라 돈( 1 USD, 1 EUR, 100 JPY, 1 CNY, 1 GBP, 1 CAD)에 대하여 우리나라 원화는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돈(지폐)을 교환하는 방법에는 달러 현금과 원화 현금을 직접 교환하는 "현찰"과 다른 나라에 돈을 송금하는 "송금" 환율이 각각 다르게 적용됩니다. 

 

통화명 매매기준율 현    찰 송    금 비    고
사실 때  파실 때  보내실 때 받을실 때  
  미국 USD 1,358.20   1,381.96   1,334.44   1,371.50   1,344.90    
  유럽 EUR 1,435.48   1,464.04   1,406.92   1,449.83   1,421.13    
  일본 JPY 897.66   913.36   881.96   906.45   888.87   (100엔)
  중국 CNY 185.10   194.35   175.85   186.95   183.25    
  영국 GBP 1,648.28   1,680.64   1,615.72   1,664.66   1,631.70    
  캐나다 CAD 978.00   997.26   958.76   987.78   968.22    

다른 나라 통화의 교환되는 기준

  • 내가 해외 출장 시 달러를 매입할 때 : 현찰(사실 때) 적용 환율
  • 내가 해외 출장 다녀와서 달러를 매도할 때 : 현찰( 파실 때) 적용 환율
  • 내가 외국으로 송금 보낼 때  :  송금(보낼 때) 적용 환율
  • 내가 외국에서 송금받을 때 :  송금(받을 때) 적용 환율

◈ 환율의 변동 (상승과 하락)

우리는 경제뉴스를 검색하다면 보면 아래와 같이 "환율 1,340원으로 하향 시도". "원/달러 환율 1,350원대 상승 출발"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환율, 즉 통화를 교환할 때 항상 동일하게 비율로 교환되지는 않습니다. 두 나라의 경제 상황, 금융 상황 등에 따라 환율은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율변동(상승과 하락) 뉴스기사
환율변동(상승과 하락) 뉴스기사

환율의 하락이란?

작년에 미국의 1달러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의 교환 비율(환율)이 1,300원이었는데 오늘 환율이 1달러에 1,000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1달러에 대한 1,300원을 받았는데 이제는 1,000원 만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를 "환율 하락"이라고 합니다

 

다른 의미로 살펴보면 1달러를 갖고 있으면 1,300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1달러 갖고 있으면 1,000원 밖에 못 받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를 "원화가치가 상승했다"라고 표현합니다. 역으로 보면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하락  = 원화가치의 상승, 달러가치의 하락

 

환율의 상승이란?

이번에는 환율의 상승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달러에 1,000원 하던 환율이 이번에는 1달러에 1,300원으로 변동했다면, 그래서 1달러에 1,000원으로 교환했는데 이제는 1,300원을 받는다면 이를 "환율상승"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원화를 더 받는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른 의미로 보면 달러에 대하여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1,000원이면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이제는 1,300원을 줘야 아이스크림을 살 수 있다면 이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동일하게 달러는 그대로인데 원화가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라가면 환율 상승, 원화가치의 하락, 달러가치의 상승이라고 합니다. 

 환율 상승 = 원화가치의 하락, 달러가치의 상승

 환율변동 의미

환율상승의 의미는 원화가치의 하락, 달러가치의 상승이라고 앞서 설명했습니다. 원화가치의 하락은 곧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대로 환율하락의 의미는 원화가치의 상승, 달러가치의 하락입니다. 원화가치의 상승은 곧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환율의 상승은 우리나라 돈의 양이 시장에 많고, 달러의 양은 반대로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원화를 찾는 사람보다 달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달러가 귀중해서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환율의 하락은 우리나라 돈의 양이 시장에 적고, 달러의 양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돈이 귀중해진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환율 변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입니다. 미국에 상품을 팔면 수출대금으로 달러가 국내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럼 국내에는 달러가 많아질 것이고 달러가 많아짐으로 달러의 가치를 떨어질 것이고 환율은 떨어지게 됩니다. 즉,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수출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경제가 좋기 때문에 1,300원을 주고 1달러를 교환하여 미국에 갔다면, 이제는 1,000원 만 주고 1달러를 교환할 수 있음으로 미국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사람이 여행을 갈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환율의 하락하고 있다면 우리나라가 잘 나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제 수출이 감소되면 어떻게 될까요? 수출이 줄어들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달러의 양도 줄어듭니다. 그럼 국내의 달러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달러가 귀하게 됩니다. 그럼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제는 1달러가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올라가서 미국에 여행 가려면 더 많은 원화를 주고 달러를 교환해야 합니다. 당연히 미국으로의 우리나라 여행객도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요약)

오늘은 환율에 대하여 살펴봤습니다.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다른 나라 돈의 교환 비율입니다. 환율의 하락을 우리는 원화가치의  상승, 달러가치의 하락이라 말하였고, 환율의 상승은 원화가치의 하락, 달러가치 상승이라고 하였습니다. 환율은 한 나라의 수출 경쟁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잘 되면 달러가 국내에 많이 들어옴으로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출이 감소하면 달러의 국내유입이 감소함으로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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