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_통계/전국 주택 매매가격(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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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_통계/전국 주택 매매가격(10월)

by 정론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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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인상이 계속되면서 전국 주택 가격도 급격하게 변동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전국 주택매매 가격 변화에 대하여 KB부동산에서 제공하는 통계자료를 근거로 주택매매시장에 대하여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조사기준일은 2022년 10월 10일이고 지수 기준일은 2022년 1월, 100입니다.

 

전국 주택 중 APT 매매 가격 종합지수

2022. 10월 지수 99.47은 연초 지수 100.00과 비교하면 연초보다 0.53%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즉, 연초 10억 원이었던 아파트가 2022년 10월 기준으로 9.95억 원으로 약 5백만 원이 하락했습니다. 아래 지수 표를 보면 연초 대비 하락한 것은 이번 10월이 처음입니다. 이는 본격적인 아파트 가격 하락이 시작을 의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국 주택(APT) 매매 가격, 전월대비 △0.74% 하락
(2022. 9월 지수 100.21 ☞ 2022. 10월 지수 99.47로 0.74 감소)

KB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참조

특히 이번 2022. 10월 전국 아파트 지수가 의미가 있는 것은 연초 대비 하락 반전했고, 지난 2021년 12월 말 보다도 0.21가 더 빠졌다는 것입니다. 지역별로 선별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많이 빠지고 있지만 KB지수가 전년말 대비해서 하락한 것은 이번 달이 처음으로 이는 이제 전국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역별 주택(APT+단독+연립) 매매 가격 월 증감률

이번에는 APT를 포함한 전체 지역별 주택매매 가격 월간 증감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0.45%, 수도권 △0.71%, 5대 광역시 0.43%, 기타 지방 0.24%가 전월 대비해서 하락했습니다. 기타 지방 주택매매 가격 전월대비 증감률을 보면 충남 △0.31%, 충북 △0.27%, 경남 0.2%가 하락했습니다.  

KB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참조

이미 전국 지역별 주택매매 가격은 지난 2022. 8월부터 증가가 마이너스로 전환됐으며 2022. 10월에도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의 거래는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 평균 가격 산출은 다수의 건이 아닌 지역별 1~2건의 거래 사례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21년 상반기까지도 이런 1~2건의 부동산 매매 사례가 해당 지역의 거래 평균 가격을 결정했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하락 시에도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정상거래(실수요자의 거래)가 해당 지역의 거래 평균가에 반영되는 것은 정상적이라 보이며 결코 과도하게 하락된 거래로 보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하겠습니다.

 

어쨌든 아래 표와 같이 전국 주택 가격 매매 증감률은 전월대비 3개월째 하락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지역)은 전월대비 4개월째 하락하고 있으며 2022. 10월에는 전월대비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매매 가격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대 이후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고 현재 상승세를 멈추고 약간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 추이만 놓고 볼 때  현재의 하락이 얼마나 갈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지난 1998년도의 경우 전년(1997년) 대비 지수 하락 △12.37%로 가장 높은 하락을 보였고, 당시 최고점(91.4월)과 최저점(98.11월)의 폭은 △21.8% 였습니다.  현재와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참고해 볼만합니다.   

KB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참조

위의 전국 매매 가격 증감률은 지난 2021년 9월의 최고점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율이 하락하다 2022년 8월부터는 하락으로 반전하여 전월대비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의 전월대비 하락률 △0.55%은 지난 2008년 12월 △0.72%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2022년 10월 전국 매매 가격 증감률 △0.55% 하락은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
14년 만에 전월대비 주택매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KB부동산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참조

 

[결론]

전국 매매 가격 증감률은 이미 2021년 9월 이후 꺾였고 매매 가격지수 장기 추이로 곡선상 하방으로 전환했습니다. 앞으로 주택매매 가격의 하락이 언제까지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과 주택공급량 등 경기 상황을 주시하며 주택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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