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중에 2022년 1분기 기준, 소득 대비 주택 가격(PIR)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kb 자체 자료를 근거로 산출하는 수치로 한국 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자료와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sight로 참고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소득 대비 주택 가격(PIR)
PIR은 Price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주택 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PIR = 주택 가격 / 가구소득
PIR이 10이라면 주택 가격은 가구소득(연간 소득)의 10배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PIR=10이고 주택 가격이 10억 원이면 가구소득(연간 소득)은?
10(PIR) = 10억 원 / X 임으로 X = 1억 원,
즉 가구소득(연간 소득)이 1억 원이 됩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PIR 10이라는 것은
연소득액 1억 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야 10억 원짜리 APT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수를 알아보기 전에 참고로 PIR에서 사용되는 가구소득은 분기 단위 해당 지역 내 KB국민은행 부동산 담보대출(아파트) 대출자의 연소득 중윗값이며 주택 가격은 분기 단위 해당 지역 내 KB국민은행 부동산 담보대출(아파트) 실행 시 조사된 담보평가 가격의 중윗값입니다.
따라서 실제 KB국민은행의 대출거래 정보로 작성된 지수로 타기관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KB 아파트 담보대출 PIR은 서울, 경기, 인천 3 개 지역만 분기별로 제공됩니다. PIR 지수의 발표는 한국 부동산원에서도 발표하는데 서로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PIR_소득 대비 주택 가격('22. 1Q)
아래는 2009년부터 2022년 1Q(1분기)까지의 PIR(소득 대비 주택 가격)를 나타낸 그래프로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① 서울지역의 평균 가구소득은 5,588만 원이며 서울의 평균 주택(APT) 가격은 81,000만 원으로 PIR이 14.4배로 확인됩니다. 즉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고 연봉 약 5,500만 원의 근로자가 서울의 평균 가격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14.4년이 소요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대출을 포함하지 않고 산출한 기간입니다. 대출이 포함되면 줄어들 것입니다.
② 경기지역의 평균 가구소득은 4,436만 원이며 경기지역의 평균 주택(APT) 가격은 49,750만 원으로 PIR이 11.2배로 확인됩니다. 즉 경기지역에서 근무하고 연봉 약 5,000만 원의 근로자가 경기지역의 평균 가격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11.2년이 소요됨을 의미합니다.
③ 동일하게 인천지역의 평균 가구소득은 4,054만 원이며 인천지역의 평균 주택(APT) 가격은 41,750만 원으로 PIR은 10.2배로 확인됩니다. 가구소득 대비 주택(APT) 가격의 구입을 위해서는 10.2년이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가구소득, 주택 가격, PIR 비교
다음은 2009년 1분기와 이후 2022년 1분기를 기준으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별 가구소득, 주택 가격, 그리고 PIR를 비교해 봤습니다. 서울의 가구소득은 5,464만 원에서 5,588백만 원으로 2.2% 증가했고, 주택 가격은 45,500만 원에서 81,000만 원으로 78%가 증가했으며 PIR은 8.3배에서 14.4배로 주택(APT)을 구입하는데 6.1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일하게 동일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경기지역의 경우도 4.4년이 더 걸리고, 인천지역도 3.7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가구소득 대비 주택구입가
마지막으로 kb국민은행에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소득 대비 14.4배 가격의 주택을 구입했는데 kb아파트 담보대출 PIR 활용하여 연 가구소득 대비 주택구입가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나의 소득으로 또는 나와 연소득이 비슷한 사람들은 얼마짜리 집을 사는지는 알아보는 것입니다.
연간 소득이 5,000만 원일 경우 서울에서는 7.2억 원의 아파트에 살고 있고 경기지역에서 5.6억 원, 인천지역에서 5.1억 원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렇게 비교를 해보니 서울지역보다는 경기지역이 경기지역보다는 인천지역 지역이 소득 대비 주거 비용이 낮아 삶의 질이 높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소득 대비 집값의 비율을 갖고 집값의 가격을 평가하기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 10여 년 사이에 소득 증가율보다 집값(APT)의 증가가 월등히 높아서 현재는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집을 사는데 2009년 보다 6.1년이 더 걸리다는 것은 근로소득자들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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